물이 샐 때 급히 잠가야 하는 밸브, 어디 있을까요

물이 계속 새는 중이라면 해당 기기의 급수를 차단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세대 급수 밸브와 공용 설비 밸브는 구분해야 합니다.
집을 오래 비우거나 누수가 의심될 때 수도계량기 다루는 법을 찾는 분은 많습니다. 하지만 위치나 읽는 법은 알아도 잠그는 법과 누수 자가진단 방법까지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
밸브와 계량기 위치 찾기
싱크대나 세면대 아래, 변기 옆에 있는 전용 밸브의 위치를 평소에 확인해 두세요. 세대 전체 밸브 위치는 건물마다 다르니 관리실이나 설비 안내를 확인합니다.
수도계량기는 대부분 건물 외부에 있습니다. 단독주택이라면 현관 주변, 공동주택이라면 복도에 따로 마련된 공간이나 소화전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량기함을 열었는데 계량기 대신 스티로폼이 보인다면 동파를 막기 위한 보온재이니, 틈새를 이용해 분리하면 계량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밸브 잠그는 방법과 자가진단
내 세대의 밸브가 맞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을 때만, 표시와 제품 방식에 맞춰 잠그세요. 밸브가 굳었거나 주변에서 물이 새면 힘으로 돌리지 마세요.
계량기 밸브는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잠기고, 손으로 돌리다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 지점에서 멈추면 됩니다. 밸브가 낡아 돌아가지 않을 때는 무리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계량기로 누수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집 안의 모든 수도를 잠근 뒤 계량기 밸브까지 잠그고 잠시 기다렸다가 별침이 움직이는지 봅니다. 별침이 움직인다면 집 안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
위치를 모르거나 물이 멈추지 않을 때
차단 위치를 모르거나 물이 멈추지 않으면 관리 담당자에게 연락해 점검을 요청하세요. 계량기 근처의 공용 밸브를 마음대로 조작하면 다른 세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계량기를 여러 세대가 함께 쓰는 경우에는 위 자가진단만으로 누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해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챙겨 둘 것
밸브 위치와 담당자 연락 경로를 가족과 공유하세요. 수리 후 급수를 다시 열 때는 작업자 안내에 따라 연결부에서 물이 새지 않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집을 오래 비울 때 배관 속 물을 빼내고 계량기를 잠가 두면 겨울철 동파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